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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공화국은 박정희가 권력을 잡던 제 3공화국 시절에 장기 집권을 하고자 유신헌법을 기준으로 새롭게 시작된 정부이다. 대통령의 권력이 역사상 가장 강했던 시기이다. '통일주체국민의회'라는 새로운 헌법기관을 만들며 권력을 유지했고 이는 제 4공화국이 무너지는 시점까지 존속되었다. 이 기관은 대통령 선거를 하는 역할이 있었으며 최규하, 전두환도 이 기관에 의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0.26과 12.12 계속되는 독재와 군사 정부
유선헌법아래 9대 대통령까지 당선되는 박정희이다. 1979년 10월 박정히 정부에 반대하는 '부마항쟁'일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진압하기 위해 박정희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군권력을 투입하여 진압하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당시 중앙정보주장 김재규에 의해 박정희와 차지철이 피살되는 '10.26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대통령의 피살 후 통일주체군민의회에 의해 최규하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당선 직후 당시 보안사령관 전두환의 군대 비밀 사조직인 '하나회'를 이끌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키며 군권을 장악하며 중심에 서게 된다.
신군부의 장악과 제 4공화국의 끝
군권을 장악한 신군부인 하나회는 1980년 '5.17 내란'을 일으키며 정권까지 장악하고 비상계엄을 발표하며 전두환은 실질적인 권력자가 되었다. 계엄령의 선포와 함께 다음날인 5월 18일, 광주에서 시민들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지만 이 역시 군권을 잡고 있던 신군부가 군권력을 투입하며 잠재우고 만다.
신군부 압력에 의해 1980년 8월 최규하는 대통령직에서 사퇴를 하게 되고 전두환이 뒤를 이어 대통령에 당선되어 11대 대통령에 재임하게 된다. 대통령이 되자마자 대통령 임기 7년, 재선 불가능, 대통령선거인단 무기명투표(간선제)로 8차 개헌을 하며 일명 '체육관선거'로 1981년 2월 대통령에 당선되며 제 4공화국이 끝나게 된다. 유신헌법, 군사반란으로 차지한 대통령이 아닌, 선거로 인한 공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았나 한다.
10.26 사건을 소재로한 2005년 개봉 '그때 그 사람들', 2020년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되었고, 12.12 사건을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이 2023년에 개봉했다. 또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택시운전사'가 2017에 개봉을 하게 된다. 드라마로는 MBC에서 1995년 '제 4공화국' 정치 드라마를 방송하게 된다.